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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ZAC과 여인철 작가: 한국 전통과 현대 디자인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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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의 스케일에서 영감을 받아 미니멀리즘과 장인정신으로 한국적 요소를 재해석하는 가구 브랜드 ARTIZAC과 여인철 작가.

서울의 혼잡한 도시 속에서, ARTIZAC은 전통적인 한국의 미학과 현대적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가구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브랜드의 설립자이자 대표 디자이너인 여인철 작가는 건축적 감각을 바탕으로 가구 디자인에 몰두하고 있으며, 그의 작품은 미니멀리즘과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한국적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 전통 건축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여인철 작가는 한국의 전통 건축, 특히 한옥의 스케일과 구조에서 많은 영감을 얻어왔다. 그는 "높거나 넓지 않은 한옥의 스케일을 좋아한다"고 밝히며, 이러한 요소가 그의 가구 디자인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고 말한다. 처음 가구를 만들 때는 현대적이고 모던한 스타일이라고 생각했지만, 해외 전시회에서 '한국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후 한국적 요소가 그의 디자인 속에 깊이 내재되어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그 결과 2022년부터는 더욱 적극적으로 좌식 생활에 맞는 가구를 선보이며, 한국 전통 생활 방식과 현대적 미감을 결합한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다.

장인정신과 협업의 중요성

ARTIZAC의 가구 제작 과정은 혼자만의 작업이 아닌 팀과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진다. 여인철 작가는 팀 내에서 활발한 소통을 중요시하며, 각자가 맡은 작업을 책임지고 완성하는 방식으로 독창적인 시각을 가구에 반영한다. 그는 "서로의 시각 차이를 통해 배우는 것이 가구 제작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말하며, 팀원들과의 끊임없는 대화가 ARTIZAC의 독창성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원동력임을 강조한다.

건축에서 가구 디자인으로의 전환

건축을 전공한 여인철 작가는 건축과 가구 디자인이 매우 유사하다고 말한다. 건축이 설계와 시공, 감리 등 다양한 단계로 나뉘는 반면, 가구는 디자이너가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지고 진행할 수 있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다. 그는 가구 제작에서 "끝까지 책임지고 마무리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느꼈으며, 이러한 점이 가구 디자인으로 관심을 옮긴 결정적 이유였다.

부암동 스튜디오: 영감의 원천

현재 ARTIZAC의 스튜디오는 서울 북악산 중턱에 위치한 부암동에 자리 잡고 있다. 부암동의 한적한 환경에서 더 큰 영감을 받고 있으며, 이곳에서 작업하는 동안 자신만의 속도로 가구를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한다. 북악산의 고요한 풍경은 그에게 창의력과 집중력을 제공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디자인과 기능성

여인철 작가는 하나의 기능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상황에 맞게 확장 가능한 가구를 선호한다. 그는 "이사나 공간 변화에도 가구가 본래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시간이 지나도 사랑받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목표로 한다. 또한 화이트 오크를 선호하는데, 이 수종은 견고함과 가공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다양한 디자인에 활용하기 적합하다.

한국적 미니멀리즘의 글로벌 도약

ARTIZAC은 한국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동양적 미감을 담은 디자인과 기능성, 장인정신이 결합된 제품들은 국제 전시회에서도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여인철 작가와 ARTIZAC은 앞으로도 작고 실용적인 가구를 중심으로, 사용자의 생활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ARTIZAC Collection

Document Case

Document Case
A4와 A3 문서의 크기에 맞게 디자인된 업무용 케이스. 화이트 오크와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하고 수공예 짜맞춤 방식으로 제작했으며, 상단부 손잡이에는 가죽 랩핑 공예의 손길을 느낄 수 있다.

Suite Credenza

Suite Credenza
팔만대장경이 보관되어 있는 해인사의 장경판전을 모티브로, 온도와 습도를 자연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된 건축적 요소에 집중했다.

누마루 Cupboard

누마루 Cupboard
한옥 누마루의 건축적 특징을 반영해 바닥에서 거리를 두었고, 가구의 다리를 면의 중간에 위치시켰다. 좌식 다도에 알맞은 낮은 높이의 수납가구다.

Suite Low Table

Suite Low Table
4명이 사용하기에 넉넉한 1,200mm의 가로세로 길이와 좌식생활에 알맞은 300mm의 높이로 한국적인 미를 표현한다. 검게 칠한 화이트 오크와 스테인리스 소재로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룬다.

Suite Low Chair
온돌 난방을 사용했던 동양의 전통적인 좌식의자. 나무를 깎아 만든 '비녀'로 등쿠션을 고정하는 독특한 디테일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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